서울대공원은 가족친화형 생활야구 주제공원인 '서울대공원 야구장' 2면을 조성해 오는 6일부터 하반기 본격 운영 전까지 시민을 위해 무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야구장은 부지 면적 2만4302㎡로 성인구장 1면과 리틀야구장 1면, 관리실 1동으로 구성돼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그라운드와 덕 아웃, 인조잔디, 흙 상태 등 전반적인 시설과 구장 크기는 가족 단위, 동호회 단위 야구를 즐기기 적합하다.
성인구장은 여성 동호인과 리틀야구인을 위한 전용구장으로 활용되며, 리틀야구장은 티볼·연식경기 전용으로 운영된다. 순수 야구를 즐기는 여성 동호회와 어린이 야구단은 누구나 신청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구장은 무료 개방 기간 동안 하루 2~3회(3시간 기준) 운영되며, 대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대공원 야구장 관리팀에 전화 문의를 하면 대관 예약을 할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서울대공원은 누구나 편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족친화적인 야구장 조성을 완료했다"며 "좀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무료개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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