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일 휴식 후 두 번째 등판을 갖는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다음 등판은 추가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로버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이 끝나는 대로 하루 휴식을 갖는다. 이번 정규시즌 첫 휴식일이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로버츠는 "로테이션 순서를 그대로 유지한다. 3~5선발이 추가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은 마에다 켄타, 워커 뷸러, 훌리오 우리아스가 차례대로 나올 예정이다.
류현진은 다음 원정지인 세인트루이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계획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9일 오전 8시 45분에 열리는 시리즈 첫 경기가 유력하다.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어깨 염증에서 회복중인 커쇼는 5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등판을 갖는다. 4이닝 6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무릎 인대를 다친 힐은 일정을 조금 뒤로 미뤘다. 7일 콜로라도 원정 도중 첫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재활이 지체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힐의 경우 팔이 아닌 무릎 부상이기에 재활 일정이 유동적이다. 로버츠는 이를 '시험 운전'이라고 표현했다. "다리 부상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실전에서 5~6이닝 정도를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위해 얼마나 많은 빌드업이 필요할지는 아직 답을 모른다. 마운드에서 불펜 투구를 해보며 정보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힐의 불펜 투구 결과에 따라 다음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가끔은 선수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선수와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힐이나 커쇼가 복귀하면, 우리아스는 불펜으로 돌아간다. 로버츠는 "선수도 이 점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다. 우리의 기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단기적, 장기적인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며 우리아스가 곧 불펜으로 돌아갈 운명임을 인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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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이 끝나는 대로 하루 휴식을 갖는다. 이번 정규시즌 첫 휴식일이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로버츠는 "로테이션 순서를 그대로 유지한다. 3~5선발이 추가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은 마에다 켄타, 워커 뷸러, 훌리오 우리아스가 차례대로 나올 예정이다.
류현진은 다음 원정지인 세인트루이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계획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9일 오전 8시 45분에 열리는 시리즈 첫 경기가 유력하다.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어깨 염증에서 회복중인 커쇼는 5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등판을 갖는다. 4이닝 6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무릎 인대를 다친 힐은 일정을 조금 뒤로 미뤘다. 7일 콜로라도 원정 도중 첫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재활이 지체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힐의 경우 팔이 아닌 무릎 부상이기에 재활 일정이 유동적이다. 로버츠는 이를 '시험 운전'이라고 표현했다. "다리 부상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실전에서 5~6이닝 정도를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위해 얼마나 많은 빌드업이 필요할지는 아직 답을 모른다. 마운드에서 불펜 투구를 해보며 정보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힐의 불펜 투구 결과에 따라 다음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가끔은 선수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선수와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힐이나 커쇼가 복귀하면, 우리아스는 불펜으로 돌아간다. 로버츠는 "선수도 이 점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다. 우리의 기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단기적, 장기적인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며 우리아스가 곧 불펜으로 돌아갈 운명임을 인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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