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방송통신위원회가 KT와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3개사에 IPTV 제공사업 허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하지만, 지상파 방송과의 콘텐츠 제공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어 애초 목표였던 다음 달 상용화가 가능할지는미지수입니다.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제29차 회의를 열고 IPTV 제공사업의 신규 허가대상 법인으로 KT와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3개 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에서 KT는 500점 만점에 421.3점을 얻어 평점이 가장 높았거, LG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그러나 인터넷 포털 다음이 준비해온 오픈IPTV는 재정적 능력의 심사사항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해 탈락했습니다.▶ 인터뷰 : 박노익 / 방통위 융합정책과장- "현재 100억 원 정도의 자본 규모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5년간 수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심사위원들께서 현실성 등의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방통위는 3개 업체가 허가관련 필요 ?馝?제출하면 이달 중으로 허가서를 교부할 예정입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다음 달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PTV 서비스가 본격 시작될 수 있게 됐습니다.하지만, 지상파 방송이나 CJ미디어, 온미디어 등과의 콘텐츠 수급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다음 달부터 제 모습을 갖춘 IPTV가 선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한편, 방통위는 다음 달 1일부터는 수시로 IPTV 제공사업의 허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사업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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