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엔씨소프트, 포괄임금제 폐지…"성숙한 근로 문화 만들겠다"
입력 2019-04-02 16:3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넥슨, 넷마블에 이어 포괄임금제 폐지 행렬에 합류했다.
엔씨소프트는 2일 오는 10월 중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게임업계 '빅3' 모두가 포괄임금제 폐지에 동참하게 됐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과 무관하게 연장근로수당 등 법정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거나 정액 지급하는 제도다. 게임업체는 그동안 인건비 상승을 들어 포괄임금제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게임업계의 근무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업체가 포괄임금제 폐지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018년 1월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근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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