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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김선영 "역할 설명 듣고 궁금해, 신나겠다는 생각에 출연 결심"
입력 2019-04-02 16: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뮤지컬 '호프'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호프') 프레스콜이 열렸다.
호프 역을 맡은 김선영은 "저는 감사하게도 제안을 해주셨을 때 대본과 음악을 보지 않은 상태였고 역할에 대한 설명을 전화로 들었다. 이 여자의 삶이 궁금했다. 배우로서 이런 역할을 해보면 신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뮤지컬 '호프'는 카프카 유작 원고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현대 문학의 거장 요제프 클라인의 미발표 원고의 소유권을 두고 30년 간 이어진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과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재판을 배경으로 평생 원고만 지켜온 호프의 생을 쫓는다.
호프 역에 김선영, 차지연, K 역에 고훈정, 조형균, 장지후, 마리 역에 이하나, 유리아, 베르트 역에 송용진, 김순택, 카텔 역에 양지원, 이승헌, 과거 호프 역에 차엘리야, 이예은, 이윤하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사진ㅣ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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