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TV조선이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고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한겨례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TV조선 측은 2일 한겨레신문은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가 고 장자연 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고 보도했다”며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는 ‘저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는 입장을 한겨레 신문에 통보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TV조선 측은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ㅇ씨도 ‘방정오씨가 장자연과 연락하거나 통화했다는 내용을 방정오를 통해 들은 바도 없고 또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고 수차례 강력히 진상조사단에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계레가 보도한 ‘측근 ㅎ 씨에게 전해 들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관련하여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한겨레신문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TV조선 측은 방 전 대표는 위의 두 사람과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과 해당 기자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겨례는 고 장자연과 관련해 방정오 전 대표가 깊게 연관이 돼 있다는 진술이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을 통해 확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겨레는 방정오 전 대표의 지인이 대검 진상조사단에 2014년께 방 전 대표가 ‘2008년인가 2009년쯤 잠깐 자주 만나고 연락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자살했다. (이 사건을)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무마했다고 한 말을 들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 여자가 장 씨였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방정오 전 대표이사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11월 ‘딸 갑질 논란으로 TV조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 공식입장 전문
한겨레신문은 2일 방정오 tv조선 전대표가 고 장자연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는 저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는 입장을 한겨레 신문에 통보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ㅇ씨도 방정오씨가 장자연과 연락하거나 통화했다는 내용을 방정오를 통해 들은 바도 없고 또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고 수차례 강력히 진상조사단에 진술했다”면서 한계레가 보도한 ‘측근 ㅎ 씨에게 전해 들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관련하여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한겨레신문에 전달했습니다. 방 전대표는 위의 두 사람과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과 해당 기자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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