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전성기재단이 50+세대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라이나 50+어워즈'의 2회 수상자를 2일 발표했다.
▲생명존중 부문에는 조동우 교수(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사회공헌 부문에는 서명숙 이사장(사단법인 제주올레) ▲창의혁신 부문에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바이오오케스트라, MLP이 각각 선정됐다. 부문 별 대상의 상금은 각각 1억원이다. 창의혁신 부문은 1등에게는 1억 원을, 2등은 3000만원, 3등은 2000만원의 상금을 주고 선정 된 세팀에게는 총 5000만원 상당의 창업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번 회의 경우 종합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라이나생명보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017년 4월 제정된 '라이나50+어워즈'는 50+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건강한 사회가치 창출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제정된 50+세대를 위한 시상이자 국내 최대 상금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대상이자 생명존중상 수상자로 뇌질환 치료에 힘쓰고 있는 미국 스탠퍼드대 이진형 교수가 선정됐으며, 사회공헌부문 수상자로는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연대은행이 선정된 바 있다.
생명존중 부문은 학문/연구, 기술 등 전문 영역에서 50+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생명존중상 수상자인 조동우 교수는 3D 세포 프린팅 기술 연구를 통해 인체에 보다 가까운 인공장비를 개발해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등 50+ 세대들의 건강한 삶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국내 최고의 의료용 3D프린팅 부문의 권위자로 지난 20년간 인체 내 손상된 장기와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의료용 3D 프린팅 기술을 연구해왔다.
사회봉사, 시민활동 등을 통해 50+세대의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단체)에 수여하는 사회공헌부문 수상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선정됐다. 서이사장은 길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 전파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역사적인 상처가 깊은 일본 규슈와 미야기를 비롯해 몽골 등에 '제주올레'라는 브랜드를 수출해 해외 올레길을 열어왔다.
창의혁신 부문은 50+세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돌아갔다. 1등에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 2등은 바이오오케스트라, 3등은 MLP가 선정됐다.
한편 제2회 '라이나50+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라이나생명보험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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