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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박유천 파혼→최종훈·이종현 친분→마약 의혹…논란의 아이콘[M+이슈]
입력 2019-04-02 11:10  | 수정 2019-04-02 20:17
황하나 논란 사진=황하나SNS
[MBN스타 김솔지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가 JYJ 박유천과의 결혼 스캔들을 시작으로 버닝썬 사태 관련자들과의 친분, 마약 투약 및 공급 의혹까지 불거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 2017년 4월 박유천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황하나는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면서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나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유천을 저격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고, 황하나는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라. 누구라고 말 안 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다”면서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황하나는 클럽 버닝썬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SNS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버닝썬 공동대표 이문호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SNS를 통해 꾸준히 주목받던 황하나는 지난 1일 마약 투약 및 공급 의혹에 휩싸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일요시사는 2016년 대학생 조모씨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2015년 황하나가 조씨에게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넸고, 두 사람이 함께 구입한 필로폰을 3차례 걸쳐 일회용 주사기에 넣고 생수를 희석해 조씨의 팔에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황하나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아 재벌가에 대한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황하나는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홍보 글을 게재하며 활발하게 SNS 활동을 이어가 논란을 더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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