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데이터 완전 무제한 5G 요금제 4종 출시
입력 2019-04-02 10:23 
[자료 = KT]

KT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슈퍼플랜 5G 요금제 4종을 공개했다.
KT는 오는 5일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KT 5G 슈퍼플랜'을 출시한다. 슈퍼플랜은 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 3종이다. 세 요금제 모두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 요금제에는 세계 185개국 로밍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직'은 월정액 8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로밍 데이터를 최대 1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100Kbps는 카카오 톡 등 메신저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속도다.
'스페셜'과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은 물론 월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요금제는 해외에서도 최대 3Mbps의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고화질)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속도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5G 고객을 위해 '5G 슬림' 요금제를 선보였다. 5G 슬림은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 측은 "데이터 소비량이 많은 5G 시대를 대비해 고객이 걱정 없이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5G 데이터를 100%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슈퍼플랜 요금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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