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일 미세먼지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선제적 경기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추경·포항 지진 대책·개혁 입법' 논의를 위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뜻을 모았다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정론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미세먼지 대책, 경기 하방리스크 조기 차단,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회안전망 강화 등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춘 추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청은 이달 안에 추경안을 만들어 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당정청은 이어 미세먼지의 과학적 측정·감시·분석기반을 구축하고, 배출원별 획기적인 저감 조치를 추진한다.
포항지진 대책과 관련해선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특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각각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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