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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인보사 판매중단 사태에 이틀째 약세
입력 2019-04-02 09:26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판매 중단 사태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3750원(7.12%) 내린 4만8950원에, 코오롱티슈진은 3450원(14.29%) 하락한 2만7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는 전일에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인보사의 주요 성분인 형질전환세포의 유래가 허가 사항에 기재된 인간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세포(293세포)라는 점이 확인돼 판매를 중단한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허가를 받을 때부터 지금까지 물질이 바뀐 게 아니기에 안전성과 유효성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형질전환세포의 유래를 잘못 확인하고 허가 신청을 했지만, 그 물질을 계속 사용했다는 점을 확인하면 안전성과 유효성은 기존의 임상 결과를 토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도 293세포에서 유래했는지를 분석 중이며 결과는 이달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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