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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미국 ILMU와 자문계약...바이오 임상 준비 마쳐
입력 2019-04-02 08:03 

알파홀딩스의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는 지난 1일 미국 ILMU과 자체 신약개발을 위한 종합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ILMU은 샤론 박사(Dr. Sharron Gargosky)가 2010년 설립한 의약품 연구개발 및 자문기업이다. 핵심인력 샤론 박사는 약 20년이상 신약연구, 전임상개발, 임상개발, RA, CMC(생산 및 품질관리) 및 초기 상업화 분야에 대한 업무를 수행 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생화학분야 박사학위 취득 및 스탠퍼드대 소아내분비학 포스트 닥터 펠로우쉽 (Post Dr. Fellowship)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 오레곤주 헬스 사이언스대 조교수를 3년간 역임했으며, 파마시아(화이자제약)에서 의학부 임원으로 근무했다.
또 프리마 바이오메드(Prima Biomed, Ltd)에서 자궁경부암과 췌장암 임상을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온코섹(Oncosec Medical)에서 임상개발 및 RA, CMC 총괄 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회사에서 의약품 신약개발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알파홀딩스는 올해 알파 USA를 구축해 미국에서 임상을 연구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ILMU과 협력해, 올 하반기 자체 신약 개발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ILMU 계약을 통해 임상 가능한 인력을 확보하고, 미국에서 자체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개발하는 신약을 도입하거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의 인수를 공동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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