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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치` 정일우, 위기 모면→반격 개시… `사이다` 전개
입력 2019-04-01 23: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치' 정일우가 반격을 개시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9, 30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위기를 벗어나 밀풍군 이탄(정문성)에 반격을 개시하는 모습이 그려�다.
이날 경종(한승현)이 이금의 추국을 명했다. 그 순간 민진헌(이경영)이 일어나 "명백한 물증도 없이 추국이라니 이는 온당치 않다"면서 추국을 제지했다. 경종은 분노했으나, 결국 추국은 중단되고 이금은 위기를 모면했다.
민진헌이 이금을 도운 이유는 앞선 이금의 제안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민진헌은 "결단코 저희 둘은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도 이금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금도 반격을 개시했다. 이금은 "달문이 가장 원하는 방법으로 도와야지"라면서 밀풍군과 달문에게 향했다. 밀풍군은 달문(박훈)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위기를 벗어난 이금에 분노한 상태였다.
이금은 밀풍군에게 "왜? 내가 이대로 무너질 것 같던가?"라고 물으며 "이제 급한 건 너다. 내가 널 역모 사건의 배후로 잡아 넣을 것"이라고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금은 함께 있던 달문에게 "밀풍군 옆에서 반드시 그 끝을 보게 해주겠다"는 경고도 남겼다. 달문이 전한 괘서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함과 동시에, 달문에 대한 밀풍군의 의심을 날릴 수 있는 행동이었다.
박문수(권율)도 반격에 나섰다. 박문수는 위병주(한상진)가 한정석(이필모)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밝히고 그를 포박하는 데 성공했다. 위병주는 포박당한 채 똥물 세례까지 맞아 보는 이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한편 경종도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이금을 불러 "난 기다렸다는 듯이 널 몰아세웠던 것"이라고 자책하는가 하면 "아바마마께서 결정했던 이 나라의 왕은 나나 죽은 훤이가 아니라 너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금이 충격에 빠지자, 경종은 "이 일의 배후에 밀풍군이 있더냐"라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됐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금의 군사를 내어주겠다고 약속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금과 달문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밀풍군은 궁지에 몰렸고, 민진헌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극 말미에서는 밀풍군이 절망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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