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김경자 씨의 행복일기…BTS 노래도 '흥얼흥얼'
입력 2019-04-01 22:14  | 수정 2019-04-01 22:20
자연인 김경자 씨/사진=MBN

자연 속에서 25년 째 홀로 살고 있는 75세 자연인 김경자 씨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N 다큐멘터리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75세 여성 김경자 씨의 자연 라이프가 전파를 탑니다.

김 씨는 신문기자 남편과 결혼을 했지만, 일이 바빴던 남편 탓에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우울증을 앓아왔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모두 장성한 뒤 산골에 들어가 여유롭게 살겠다고 결심했고 25년째 산골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엄마, 아내의 이름으로만 살던 김 씨는 '자연인 김경자'로 자신의 이름을 찾고 매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본인의 취향이 담긴 핑크빛 캐노피 침대에서 잠을 자고 수많은 나무로 집도 지었다며 여유로운 삶을 알게 해준 자연이 늘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도 흥얼거리며 손수 맷돌로 갈아만든 콩으로 별미음식을 해먹는 등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2층 높이의 거대한 나무 집을 혼자 짓고 홀로 밧줄을 이용해 나무를 끌어내리기도 합니다.

한편, 자연인 김경자 씨의 행복일기는 오는 3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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