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례 1억씩 '뚝'…서울 동남권 입주 물량에 몸살
입력 2019-04-01 19:30  | 수정 2019-04-01 20:42
【 앵커멘트 】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로 주목을 받았던 위례신도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위례 쪽 아파트들이 분양에 들어가면서 청약 시장은 달아오르고 있지만, 기존 단지는 맥을 못 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1년 만에 1억 원 넘게 떨어져서 거래되는 매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용면적 95㎡ 한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9억 6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 5천만 원 정도 내려갔습니다.

송파구 도심에서 9천500여가구 헬리오시티가 대규모 입주에 들어가자, 그 영향이 외곽인 위례 쪽에 그대로 미친 겁니다.

그나마 서울 동남권 부동산 시장을 벌벌 떨게 했던 헬리오시티의 입주지정 기간이 오늘(1일)로 끝나지만, 문제는 더 센 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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