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휴지에 불 붙여"…주택에 불 지른 방화범 긴급체포
입력 2019-04-01 18:00  | 수정 2019-04-01 18:03
방화현장 /사진=MBN

술을 마시다 집 안에서 불을 붙여 자신이 살던 주택과 인근 백화점 창고를 태운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일) 40대 여성 이 모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자신이 살고 있던 서울 영등포동4가의 한 주택에서 술에 취해 휴지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불은 인근 백화점 물류창고로 옮겨붙었고, 아웃도어 의류 등이 타 1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이 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불을 지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고 있습니다.

[ 김보미 기자 / spri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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