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절기 3∼4월 편도염 환자 급증…환자 5명 중 1명 `9세 이하`
입력 2019-04-01 17:35 

편도염 환자는 미세먼지가 많고 일교차 커지는 환절기에 급증하고, 환자 5명 중 1명은 면역력이 약한 9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이 편도염 의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편도염'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은 693만명이었다.
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환자 연령을 보면, 9세 이하 환자가 147만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중 21.2%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30대 16.2%, 10대 13.2% 순이었다. 9세 이하를 포함한 10대 이하의 진료인원은 238만명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월별 진료인원을 보면, 환자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증가했다.
2월에는 환자가 74만명 수준이었으나, 3월과 4월에는 각각 96만명, 100만명으로 늘어났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9월에 90만명으로 다시 늘었다. 겨울인 12월에는 116만명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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