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내 최초 `곡선 사장교` 세풍대교 준공
입력 2019-04-01 17:13  | 수정 2019-04-01 21:36
대림산업이 최근 준공한 전남 광양시 세풍대교 전경.
대림산업은 광양 서천을 횡단하는 세풍대교(사진)를 최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세풍대교는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광양시 우회도로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2943억원이 투입됐다. 세풍대교는 총길이 875m, 왕복 4차선 규모로 3개의 주탑으로 구성된 3주탑 사장교다. 사장교는 주탑과 도로를 케이블로 직접 연결한 방식의 다리를 말한다. 세풍대교는 가운데 주탑을 중심으로 양쪽이 대칭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운데 주탑 높이는 71m, 나머지 주탑 높이는 57m다.
주탑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광양의 새로운 상징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세풍대교 준공에 따라 광양제철소를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10분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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