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캔서롭, 거래소에 이의신청…"상장폐지, 의견거절 사유 소명"
입력 2019-04-01 16:16 

캔서롭은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20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2018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해외 소재 기업 회계처리와 관련한 수익인식의 적절성, 지분증권의 분류 및 평가, 금융부채의 분류 및 측정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다는 사유로 의견거절을 받았다
회사는 최대주주인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의견거절 사유 해소를 위해 전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의신청을 시작으로 재감사를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외부감사인이 의문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 및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감사인 측과 재감사 방향에 대해 논의 중에 있고 외부 회계법인 컨설팅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의견거절 사유에 대한 실체성과 타당성을 정교하게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켄서롭은 올해 자회사인 MJ셀바이오는 전임상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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