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0.9%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1억원으로 17.5% 늘었고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결 재무제표상의 수익 인식에 대한 회계 기준 변경으로 결산 및 감사가 지연되는 이슈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 실적 호전 및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던 한 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년 주력 사업인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 공압식 이송설비) 분야의 경우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수주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MCS(Mechanical Conveying System, 기계식 이송설비) 등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면서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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