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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자서전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 취소...이유는?
입력 2019-04-01 15: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가 오늘(1일) 예정했던 북 콘서트를 취소했다.
윤지오는 당초 오늘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동승로 모처에서 저서인 ‘13번째 증언 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13번째 증언 출판사 측에 따르면 북 콘서트 취소는 대관 장소 내 음향 문제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출판사는 현재 독자들에게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날짜를 잡아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의 자서전인 ‘13번째 증언은 친구였던 고 장자연을 떠나보낸 후 10년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고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가 진행되며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장자연 사건의 주요 참고인으로 진실 규명을 위해 힘쓰고 있는 윤지오는 지난 달 31일 경찰의 신변보호 미흡을 호소하며 청와대 청원글을 올린 바 있다. 윤지오는 여러 가지로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돼 경찰 측에서 지급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를 눌렀으나,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스마트워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윤지오를 찾아가 신변보호 미흡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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