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캠시스, 2018년 매출 5445억원…"역대 최대"
입력 2019-04-01 15:20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리즈의 멀티카메라 탑재 등에 따른 수혜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캠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544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8.3% 증가하며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품질 및 R&D 역량을 인정받아 고객사 주요 모델의 선도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멀티카메라 공급량의 경우 전년 대비 급증했고, 13M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 매출 비중도 전년대비 약 28% 포인트 증가한 68.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캠시스는 중국법인 매각 대금을 수취 완료하면서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고, 베트남법인 투자유치 등으로 부채비율도 약 74% 포인트 감소해 재무 안전성도 대폭 개선한 점도 주요 성과"라고 전했다.
캠시스는 지난해 카메라모듈 CAPA(생산 능력) 증설, 자동화 설비도입, 현지 R&D역량 강화 등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약 1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S10 시리즈의 전·후면 카메라모듈 공급이 본격화 되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의 연내 출시에 따라 매출성장을 통한 이익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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