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선진국투자용 국내 운용사 2곳 선정
입력 2019-04-01 14:59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위탁받아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기관으로 기존 외국계 자산운용사 외 국내 운용사 2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관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달 중 두 기관에 각각 1억5000만달러가 위탁될 예정이다.
한은은 지난 2012년 중국 본토 주식(A주) 투자 자금을 국내 운용사 3곳에 맡긴 것을 시작으로 국내 금융투자기관에 대한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작년에는 외화채권 매매거래기관으로 국내 증권사 4곳을 선정했다. 작년 기준 국내 증권사와의 외화채권 거래 규모는 48억달러에 달한다. 한은 관계자는 "위탁운용 성과 등을 봐가며 향후 국내 운용사에 대한 위탁 규모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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