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24)의 연초 활약이 심상치 않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끝난 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31), 박성현(26) 등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최근 2주 사이에 '우승-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AFP = 연합뉴스]
고진영은 KIA 클래식 준우승으로 공동 2위 상금 약 10만 달러를 받고 시즌 상금 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이번 대회에 불참한 코르다를 추월했다.고진영은 또 공동 2위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을 추가, 63점을 기록하며 56점의 코르다를 앞질렀다.
고진영은 KIA 클래식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오늘 퍼트를 많이 놓쳐 아쉽다"며 "2, 4라운드가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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