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이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모델에 카메라 렌즈를 납품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A 시리즈 납품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 텔루스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 향후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광학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A 시리즈의 신작 모델 A10,20,30,40,50,70 등에 카메라 렌즈를 장착한다.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 A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 A10은 5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중급인 갤럭시A30은 후면에 1600만화소와 5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장착되고 전면에는 1600만화소의 카메라가 들어간다.
A50은 2500만화소, 800만화소, 500만화소 총 세 개(트리플카메라) 렌즈가 후면에 장착된다. 또 최대 20개까지 촬영 화면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 설정으로 변경해주는 '장면 별 최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디오스텍 측은 "프리미엄 급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중저가 모델들도 멀티카메라를 채택하고 있다"며 "시장 흐름의 변화와 합병을 통해 올해는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오스텍은 오늘 코스닥 상장기업 텔루스와 합병 절차를 마친다. 양사 합병을 통해 생산설비와 경영자원 통합을 이루는 등 경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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