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달 서울 초미세먼지 월평균 농도, 관측 이래 최고치
입력 2019-04-01 11:34 
경고마저 삼켜버린 서울 하늘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의 월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1∼31일 서울의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4.6㎍/㎥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집계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의 연도별 3월 월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2015년 38㎍/㎥, 2016년 32㎍/㎥, 2017년 39㎍/㎥, 2018년 34㎍/㎥이다.
마스크 응원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다만, 2015년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초기여서 서울 전체가 아닌 광진구 평균값이다.
지난달 월평균인 45㎍/㎥는 3월에만 국한했을 때는 물론이고 1년을 통틀어도 2015년 이래 가장 높다.
지난달 1∼7일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에는 7일 연속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되는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그 이전에는 나흘 연속이 최장이었다.
문 대통령, 미세먼지 대응방안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달 5일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3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4월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범위에 들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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