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아스트,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세
입력 2019-04-01 09:13 

아스트가 1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아스트는 전거래일대비 3.24%(450원) 하락한 1만34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9일 아스트는 1012억50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예정발행가는 1만1250원이며, 1차 발행가의 할인율은 15%다. 오는 5월27∼28일 구주주 청약, 같은 달 30∼31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18일이다.
아스트 측은 "지난 25일 미국 트라이엄프 그룹으로부터 엠브라에르의 이젯2(E-JetⅡ)항공기 동체 제작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 이후 첫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면서 "사업권 인수와 함께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의 파트너로 30%가량의 납품 수량 증가해 추가적으로 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규모는 1억1500만달러(약 1300억원)로 1차 납입일은 5월 31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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