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대입구역에 `관악구 첫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입력 2019-04-01 09:12 
[자료 = 서울시]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관악구 첫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총 201세대 규모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2년 뒤인 2021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대입구역 인근 관악구 봉천동 854-3번지 일원의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지면적 2000㎡ 이하에 용도지역 변경없이 기본 용적률(900%)을 적용받아 지하 2층~지상 20층, 공공임대 31세대, 민간임대 170세대를 합쳐 총 201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단독형 138세대와 신혼부부형 63세대로 설계된다.
기계식 주차장 72대를 계획했고 이 중 10% 이상인 7대의 주차면수에 나눔카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20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계획할 예정이다
공사 착공은 2019년 9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3월에 실시하며 준공·입주는 2021년 9월로 계획이 잡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만39세 이하로서 무주택자인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세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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