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부터 모든 부대 `휴대전화 사용` 시범허용
입력 2019-04-01 08:56 
장병 일과시간 후 휴대전화 사용 `자유롭게` [사진 = 연합뉴스]

1일부터 모든 국군부대에서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시범적으로 허용된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를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하며, 시범운영 기간(3개월)이 끝나면 전면 시행 여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사업을 작년 4월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시범운영 부대를 확대해왔다.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휴대전화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촬영과 녹음기능은 통제된다.
현역 병사들은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월 3만3000원이면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데이터는 '일 2GB + 3Mbps' 등으로 제한을 뒀다. 기본 제공 데이터 사용량이 소진되면 속도가 느려지는 방식이다. 이는 SKT, KT, LGU+ 등 통신 3사가 정부에 최근 신고한 병사 전용 요금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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