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일 슈프리마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슈프리마는 지난 2015년 말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성장성 높은 사업부 분리, 유통주식 수 감소 등으로 분할 이후 밸류에이션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올해 'BioSign' 부문 성장 본격화, 내년 이후 국내 근태관리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 등을 고려할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ioSign(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부문의 외형 성장 본격화와 높은 확장성, 올 2분기부터 시작이 예상되는 이익 증가세, 바이오인식 시스템 부문 성장 모멘텀(주 52시간 근무제) 등을 고려 시 기업가치 제고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 56%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탑재 모델 증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주요 고객사 신모델 판매 호조 흐름 등으로 고 수익성의 BioSign 부문 매출액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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