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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첫방] 파일럿 이어 정규도 합격점…일요일 밤, 유쾌한 웃음 선물
입력 2019-04-01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구해줘 홈즈' 파일럿 방송에 이어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부산에서 혼자 살 집을 구하는 의뢰인의 집을 구하러 나선 출연집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처음 등장한 황보라는 "17살 부터 20년 간 자취생활을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장동민 역시 "반지하부터 아파트, 빌라, 전원 주택까지 집에 대해 많이 안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부동산)중개업 보조를 해봤다"고 독특한 이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숙과 김광규, 세정이 덕팀, 박나래와 황보라, 장동민이 복팀으로 나뉘어 부산에서 집 찾기에 나섰다.
의뢰인이 요구한 조건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의 집이면서 채광이 좋고 집이 깨끗한 곳, 또 부근에 부산 토박이가 많이 사는 곳이다. 김숙과 김광규는 영도에 위치한 빌라를 찾아 "강다니엘이 다닌 초등학교 뷰"라며 소개했다. 그러나 원룸형인 이 곳은 기본적인 옵션이 부족했다.

이에 두 사람은 송도로 자리를 옮겼고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집을 찾았다. 그러나커다란 거실과 넓은 베란다를 가진 장점을 가진 이 집은 집주인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아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세번째로 찾은 오피스텔은 인테리어와 옵션 등이 훌륭했으나 월세가 50만 원으로 의뢰인의 조건보다 비쌌다. 결국 덕팀은 영도에 위치한 원룸을 후보로 올렸다.
복팀은 광안리 해변 근방에 위치한 원룸을 첫번째로 찾았다. 옵션과 월세 등이 의뢰인의 조건과 부합했으나 채광이 좋지 않았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해운대에 위치한 3층 복층집. 채광도 좋고 가격도 저렴했으나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집은 방이 3개나 되는 아파트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복팀은 최종 후보로 3층 복층집을 올렸다.
의뢰인은 "처음에는 황보라·장동민 집으로 기울었지만 부산의 정을 느끼는 곳을 선택했다"며 덕팀이 추천한 집을 선택했다.
'구해줘 홈즈'는 이사 갈 집을 알아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쁜 의뢰인들을 대신해 스타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해주는 ‘발품 중개 배틀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지난 2월 설 연휴 파일럿 방송으로 첫 선을 보였을 당시 스타들이 직접 집을 구해준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정규 첫 방송된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들이 본인이 살 집인 것 처럼 의뢰인의 조건에 맞춰 세심하게 집을 살피고 조언을 하는 등 진정성 넘치는 모습과 뛰어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누리꾼들은 "파일럿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다. 정규 편성되서도 재미있다", "연예인이 자취방 구해준다는 콘셉트 자체가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집 구경하는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아파트나 복층집은 내가 계약하고 싶었다", "진짜 부동산 가서 집보는 것 처럼 집중해서 봤다"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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