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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첫 장타 신고...피츠버그도 첫 승
입력 2019-04-01 05:29  | 수정 2019-04-04 11:19
강정호가 시즌 첫 장타를 신고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장타를 신고했다. 팀도 이겼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올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옛 동료 재러드 휴즈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았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낮은 코스를 공략한 싱커를 때려 3루수 옆을 빠져나가 외야 좌측 깊은 코스로 빠지는 타구를 때렸다. 서서 2루까지 들어가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시즌 첫 2루타.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에릭 곤잘레스가 병살타를 때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5-0으로 이겼다.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원정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타석에서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고,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3-0으로 쫓긴 8회에는 1사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2루타, 계속된 1사 3루에서 코리 디커슨의 2루수 앞 땅볼로 2점을 더해 숨통을 텄다.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는 2 2/3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실망스런 데뷔전을 치렀다. 3회초에만 볼넷 3개를 허용하며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상대 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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