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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마이애미에 2연패...오승환 휴식
입력 2019-04-01 04:44 
존 그레이는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즌 첫 시리즈를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시리즈를 2승 2패 동률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플로리다주를 연고로 하는 또 다른 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2일부터 원정 3연전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개막전에 함께 등판했던 스캇 오버그와 함께 3일 연속 쉬었다. 콜로라도는 4경기 연속 선발 투수들이 최소 5이닝 이상 막아주면서 불펜 소모가 많지 않았다.
선발 존 그레이는 6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의 좋은 성적을 내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4회 1사 2, 3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고, 7회에는 J.T. 리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 투구 도중 갑작스런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해리슨 머스그레이브가 1이닝을 맡았고, 등판 기회가 없었던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마지막 아웃 1개를 잡았다.
이날 콜로라도 타선은 마이애미와 똑같은 5개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을 뽑지 못하며 투수들을 힘들게 했다. 9회 첸웨인을 상대로 찰리 블랙몬이 2루타, 데이빗 달이 볼넷을 기록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구원 등판한 세르지오 로모를 넘지 못했다.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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