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후변화로 피곤해져 있는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에서 전등을 끄는 '어스아워' 행사가 어제(30일) 밤 열렸습니다.
올해에도 전세계인이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로마제국의 심장 콜로세움, 독일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
유럽의 내로라하는 건축물들이 약속이나 한듯 한날 한시에 불이 꺼집니다.
아시아에선 대만의 101타워, 홍콩의 빅토리아항, 인도 전쟁기념문이 칠흑같은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
전세계가 일시에 정전이라도 된 듯하지만,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에서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어스아워' 행사입니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반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어스아워'에 올해에도 180여개 국이 참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2년부터 서울 남산타워, 서울시청 등이 뜻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벤트성 행사처럼 보이지만 한 시간의 소등으로 서울에서만 약 23억 원의 전기를 절약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체다 / 스웨덴
- "지구온난화에 대해 일깨워주는 '어스아워'는 좋은 취지의 행사입니다. 우리는 지구의 일원으로서 이 행사를 지지합니다."
"지구를 지키자"는 작은 움직임이 전세계인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기후변화로 피곤해져 있는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에서 전등을 끄는 '어스아워' 행사가 어제(30일) 밤 열렸습니다.
올해에도 전세계인이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로마제국의 심장 콜로세움, 독일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
유럽의 내로라하는 건축물들이 약속이나 한듯 한날 한시에 불이 꺼집니다.
아시아에선 대만의 101타워, 홍콩의 빅토리아항, 인도 전쟁기념문이 칠흑같은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
전세계가 일시에 정전이라도 된 듯하지만,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에서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어스아워' 행사입니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반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어스아워'에 올해에도 180여개 국이 참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2년부터 서울 남산타워, 서울시청 등이 뜻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벤트성 행사처럼 보이지만 한 시간의 소등으로 서울에서만 약 23억 원의 전기를 절약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체다 / 스웨덴
- "지구온난화에 대해 일깨워주는 '어스아워'는 좋은 취지의 행사입니다. 우리는 지구의 일원으로서 이 행사를 지지합니다."
"지구를 지키자"는 작은 움직임이 전세계인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