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평채 발행으로 위기설 불식"
입력 2008-09-05 16:59  | 수정 2008-09-05 19:23
【 앵커멘트 】정부는 다음 주 대규모 외평채 발행을 계기로 9월 위기설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부의 외환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월 위기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계와 금융계, 산업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외환·국제금융 정책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역시나 9월 위기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하지만 9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오해와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신제윤 /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우선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고 특이한 것은 외국인들의 많은 오해와 불신과 그런 부분이 있었다…"다만 시장 주체들은 논리적으로는 이해하면서도 심리적으로는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정부는 그러나 오는 11일이면 위기설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특히 다음 주 대규모 외평채 발행을 통해 위기설을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인터뷰 : 신제윤 /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이러한 부분들은 이번 외평채 발행 과정서 충분히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외평채 발행입니다"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가 외환시장만을 볼 것이 아니라 거시경제변수를 종합적으로 봐가며 환율정책을 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이런 가운데 현정택 KDI원장은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9월위기설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지만 정부의 환율정책이 신뢰를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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