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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김형준 “명예훼손” VS 피해자 “강압적”…성폭행 진실공방 [M+이슈]
입력 2019-03-30 07:01 
SS501 김형준 성폭행 혐의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이 2010년 발생한 아이돌 성폭행 사건에 언급됐다. 그는 고소인과 상반된 의견을 보이며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는 유명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B씨는 A씨가 몸을 강제로 더듬었다면서 나보고 ‘괜찮을거야라고 하는데 내 팔을 잡았다. 수치심이 들고 인간적인 존중은 없었다. 사과 또한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9년이 지난 지금 고소를 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연예인 성범죄 폭로를 보고 용기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 소속사 측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다. 강압은 없었다. A씨가 현재 해외 공연 중이라 귀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SS501 멤버 김형준이 지목됐다. 방송에서 언급된 남성 5인조 그룹, 해외 투어 그리고 모자이크된 단체 사진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 김형준 측은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고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제보된 내용으로 먼저 보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당시 김형준과 지인, 고소인 여성이 함께 술을 마셨다. 고소인 여성의 권유로 집에 가게 됐고,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며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하려고 한다. 해외 공연을 마친 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조사에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 다수 히트곡을 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위해 남미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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