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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주범, 가족인 척 문자 연락
입력 2019-03-29 21:43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이희진 씨 부모 피살사건 주범 김다운이 이희진 씨 동생과 엄마인척 문자까지 하는 등 소름끼치는 행동을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희진 씨 부모 피살 사건을 파헤쳤다.

이날 이희진 씨 남동생은 지난 26일 경찰에 부모님과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신고를 받고 집을 확인하러 들어갔으나 너무나 깨끗한 집이었다.

이때 경찰이 다시 집안을 수색했고, 이희진 씨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들은 시신 냄새를 알고 있다. 맡아보니 이미 벌써 며칠 된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희진 씨의 아버지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물류창고 안 봉인된 냉장고에 이희진 씨 아버지가 있었다. 주범 김다운은 현재 검거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조금 이상했다. 공범들은 사건을 일으킨 후 바로 중국으로 떠났지만, 김다운은 20일 동안 냉장고 주변을 멤돌았던 것.

이후 이희진 씨 동생 지인이 제작진을 만나 인터뷰했다. 지인은 이희진씨와 엄마의 대화를 공개했다. 이희진 씨 어머니가 숨지고 하루가 지난날에 이뤄진 문자였다. 해당 내용은 일본으로 출국 후 귀국 날짜를 미루다가 집으로 유인하는 느낌이었다. 심지어 김다운은 이희진 씨 동생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김다운 측 변호사는 정말로 사죄을 하기 위해 만났다고 하더라. 일주일 동안 고민했고, 사실대로 말하면 자기는 빠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희진 씨 동생 지인은 말이 안 됐다. 그 사람이 자기 2천억 원대 자산가라고 하는데 어설펐다. 그냥 트레이닝복 입고 신발도 해진 것 신고 있더라”고 반박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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