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정부가 9.1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부동산 시장은 짙은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부동산 시장에서는 올 연말까지 이같은 거래 공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짙은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신도시는 0.04% 각각 하락했고, 수도권은 0.0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서울은 서초구 0.05%, 양천구와 강남구가 0.04% 하락했고, 송파 0.02%, 노원구 0.01%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 이호연 / 부동산114 팀장- "9.1 세제 개편으로 일부 매물이 회수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매수자들도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과 대출규제로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재건축 아파트 값은 8.21부동산 대책의 안전진단 절차 등 규제 완화 방침에도 세제 이후 팔려는 매도자가 늘면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져 0.08%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신도시는 분당이 하락 폭이 커 0.0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분당은 66㎡ 이하를 제외하고 모든 면적대가 아파트가 하락했고, 평촌은 중대형 중심으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수도권은 가평과 인천, 양주, 화성 등은 값이 올랐고, 안양, 용인, 과천시 등은 집값이 떨어졌습니다.과천을 제외한 경기 지역은 이번 세제개편으로 양도세 비과세 거주 요건이 새로 추가되면서 매수, 매도 문의 모두 끊긴 상태입니다.전세시장은 서울이 잠실 등 입주물량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지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도시와 수도권 등 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값이 올랐습니다.서울은 0.01%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03%, 0.05%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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