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내달 상습고액체납자 100여명 가택수색
입력 2019-03-29 13:30 

경기도가 50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상습 고액 체납자 100여명을 추려 다음달부터 가택수색을 한다.
경기도는 4~5월 기초단체와 공동으로 상습 고액체납자 100여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가택수색 대상자는 올해 초 시·군이 한 기초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경기도와 기초단체 체납관리 공무원들은 이 기간 상습 고액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현장에서 발견한 현금, 귀금속, 명품가방, 골프채 등 동산을 압류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고액체납자 75명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 6억6000여만 원을 찾아냈다. 현장에서 찾아낸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동산 505건은 공매처분을 거쳐 2억4000여만원을 추가 징수하기도 했다.
최근 체납관리단을 별도로 꾸린 경기도는 2주 만에 21억 원을 추가 징수했다.
[수원 =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