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준영 오늘 오전 검찰 송치…"11차례 불법 촬영물 유포"
입력 2019-03-29 07:19  | 수정 2019-04-05 08:05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오늘(29일) 오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합니다.

그는 빅뱅 승리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1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준영과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집니다. 김 씨 역시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습니다.

승리와 FT아일랜드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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