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체니 "러시아 행동은 불법"
입력 2008-09-05 00:34  | 수정 2008-09-05 09:34
그루지야 사태가 유럽연합, EU 정상회의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간가운데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의 그루지야 사태 개입을 '불법'이라고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미국 간 감정이 또다시 대립되고 있습니다.체니 부통령은 4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를 방문, "러시아가 무력으로 그루지야의 국경을 바꾸기 위해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체니 부통령은 이날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과 나토 가입을 적극 지지하며 그루지야 재건을 인도적 차원에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체니 부통령이 이번 그루지야 방문을 통해 사태의 진실을 정확히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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