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신' 김선신 아나운서가 미모를 재치있게 인정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한국인 같은 외국인과의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날 '대한외국인'은 2019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공포의 외국인 구단' 특집으로 꾸며져 '팔색조 매력의 스포츠 여신' 김선신 아나운서, '국가대표 야구 해설가' 허구연, '이글스의 영원한 레전드' 정민철 해설위원이 함께했다. 특히 김선신 아나운서는 아름다운 외모와 지적인 분위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신 아나운서는 과거 초등학교 교사였던 특별한 이력을 공개하며 '경인교대 김태희' 수식어를 언급했다.
그는 "'경인교대 김태희'로 불렸다. 내가 평소에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면서 "(내 얼굴에 김태희가) 1%는 있지 않냐"고 거꾸로 물어봐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선신은 이후 '인싸 댄스'로 알려진 오나나 춤을 추기도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은 "이 춤이 방송에 나가면 중계 방송할 때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김선신 아나운서가 야구장에 가면 선수들이 흉내 내고 난리날 것"이라며 후폭풍을 예고했다.
한편, 김선신은 '대한외국인'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계속 방송 나갈 때마다 김태희 언급해서 태희 언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합니다 ㅋㅋㅋ"라고 애교있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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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김선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