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인천·김포공항 포화…경기남부 신공항 필요성 제기
입력 2019-03-28 10:30  | 수정 2019-03-28 11:00
【 앵커멘트 】
10년 뒤면 인천과 김포공항의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도권에 새로운 공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경기남부권 신공항 추진에 대한 토론회가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해 6천만 명을 훌쩍 넘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입니다.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오는 2030년이면 1억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야말로 포화 상태가 됩니다.

현재 연 2천500만 명이 이용하는 김포공항 또한 2030년엔 연간 수용능력 3천6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운 공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남부 신공항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국토부 관계자와 공항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경기남부지역에 신공항이 들어서야 하는 타당성과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 인터뷰 : 허희영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 교수
- "계속 늘어나는 교통량을 분담할 수 있는 수도권의 새로운 공항의 필요성에 공감을…."

민과 군 공항의 통합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는데, 지역민 사이의 합의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박연진 /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 "여러 지역의 어떤 합의가 있다고 판단될 때 반영이 되는 것이겠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부와 국회에 전달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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