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25억7000만원 상당 복합건물을 산 것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노후 대책으로 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2018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2층짜리 건물을 25억7000만원에 구입하기 위해 KB국민은행에서 배우자 명의로 10억 2080만원을 대출받았다. 사인 간 채무도 3억 6000만원 발생했다. 흑석동 건물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2억 65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16억4580만원의 빚을 지고 건물을 산 셈이다.
김 대변인이 구입한 건물은 39년 된 것으로 1층에는 고깃집과 치킨집, 2층에는 영업을 중단한 주점이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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