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권태균·박찬수 사외이사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태균 사외이사와 박찬수 사외이사는 각각 2년과 1년 동안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미래에셋대우의 경영 전반에 많은 조언을 해왔고, 이날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승인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권태균 사외이사는 회사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이라는 점으로, 박찬수 사외이사는 최현만 수석부회장의 광주고 선배라는 점으로 각각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측은 현행 법규상 자격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일부 오해로 인한 회사경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번에 자진 사임했다며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오는 5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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