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은 자회사인 레몬이 나노소재 양산라인 증설을 위해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레몬의 나노소재 관련사업은 지난 10여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결과로 나노응용기술을 적용한 전자파 차폐부품개발에 성공,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계속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아웃도어 전문 기업인 노스페이스 미국 본사와 독점공급을 체결, 현존하는 최고의 통기성과 방수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레몬은 세계 최초로 나노멤브레인의 우수한 통가성과 방수기능을 적용한 생리대 개발에도 성공해 자체브랜드인 숨쉬는 생리대 'Air Queen'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지난해 독점계약을 체결한 노스페이스의 수주확대와 내달 출시하는 Air Queen의 수요를 대비한 것"이라면서 "향후 나노멤브레인의 응용적용 분야인 황사마스크, 미용마스크팩, 음향밴트등의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나노소재 및 응용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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