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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우울증 고백 "故 김주혁 비보, 장례식도 못 가"(`비디오스타`)
입력 2019-03-27 13: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추상미가 고(故) 김주혁을 추억하며 우울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추상미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김주혁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추상미는 함께 연기했던 배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로 김주혁을 꼽으며 김주혁의 데뷔작 ‘세이 예스라는 영화였다. 박중훈 선배님이 사이코패스, 김주혁과 제가 부부였다. (김주혁과 저는) 배우 2세고, 동갑이었다. 긴장을 좀 풀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배우는 착하면 연기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너무 착하고 순하더라. 연기 욕심은 지독했다. 두 가지를 갖추고 있어서 특이했다”고 말했다.
추상미와 김주혁은 영화를 찍으면서 스키장에 놀러가기도 하면서 친하게 지냈고 이후로도 친분을 쌓아왔다고. 추상미는 비보를 듣고 일주일 정도 우울증이 왔다. 장례식장도 못 갔다. 갈 수가 없었다. 많이 울었다. 같이 했던 파트너 중에는 김주혁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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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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