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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안현모”…전세계 1인 미디어+스타들이 뭉친 ‘지구인 라이브’(종합)
입력 2019-03-27 12:02 
‘지구인 라이브’ 사진=채널A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방송인 하하부터 전 방송기자 안현모까지 특별한 스타들이 ‘지구인 라이브에 모였다. 이들은 전세계 각국 라이브 방송을 전하며 정보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채널A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경훈 PD, 박준형, 이상민, 김종민, 하하, 안현모가 참석했다.

‘지구인 라이브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지구 크리에이터들과 화상 연결 또는 직접 만나 그들이 촬영한 콘텐츠 영상을 보고 매회 색다른 주제로 그들의 문화를 엿보는 신개념 랜선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상민은 프로그램이 전세계 크리에이터의 삶과 독특한 인생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런 거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보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구인 라이브 하하 사진=채널A

하하는 프로그램 내용이 겹치는 곳이 되게 많다. 그런데 우리는 이원중계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바로 느낄 수 있다. 이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정말 신기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외국인분들이 우리보다 한국말을 더 잘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1인 미디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1인 미디어들이 나오는 플랫폼은 굉장히 다양해졌다. 김 PD는 ‘지구인 라이브가 타 프로그램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설명했다.

김경훈 PD는 그동안 영상을 보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유튜브 안에는 일반인 전문가들, 투머치 토커 등 개성넘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분을 방송에 소개해주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방송에 나와 볼 수 있는 팁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각국의 사람이 다르게 살아간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튜버에서 1위하면 박준형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김종민도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다. 하하는 글로벌 ‘핵인싸 아닌가. 270만 팔로우는 아무도 못하는 숫자이지 않나. 하하도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민은 세상 모르는 게 없다. 지식 천재다.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위해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안현모는 물론 박준형도 영어를 잘하지만, 안현모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고 캐스팅 계기를 설명했다.

‘지구인 라이브 하하 사진=채널A

SBS ‘동상이몽2에서 라이머와 함께 예능에서 활약하는 안현모 또한 출연한다. 그는 ‘지구인 라이브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 특징이 팔로우 수를 많은 유튜버를 소개하는 게 아니고 팔로우 수가 적지만 새롭게 발굴할 스타들이 많다. 집에서 찾아본다면 미쳐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친구들을 소개한다”며 또, 연대를 만든다. 유튜버들은 개인이 활동하지만 각자 활동하면서 함께 연대 공간을 마련해줬다”고 장점을 말했다.

안현모는 이상민 선배님도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요새 예능과 보도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 난 아나운서가 아니기 때문에 보도국 출신이다. 보도와 예능은 상극의 장르다. 그래서 논법이 너무 어렵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타사에서 하는 예능에서도 DNA가 부딪히고 정말 못하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이런 환경이 날 성장시킨다. 난 결국 그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으로 성장하게끔 많이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지구인 라이브는 오는 29일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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