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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반말 청탁...음주단속 후 경찰에 “2백 만 원 줄게. 좀 봐줘”
입력 2019-03-27 09: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3년 전 음주단속 적발 당시 경찰에 반말로 청탁을 시도한 정확이 포착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2016년 최종훈이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2백만 원을 줄게. 좀 봐줘"라고 반말로 청탁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최종훈의 청탁 시도를 무시했고, 현장에서 체포해 파출소로 연행했다. 하지만 사건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최종훈이 현장에서 ‘무직이라고 속였기 때문.
앞서 SBS 뉴스는 최종훈이 무직이라고 경찰에 속였지만 일부 경찰들은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최종훈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경찰은 알고도 사건을 보고하지 않았는지, 다른 청탁이 오간 사실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최종훈은 형법상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그는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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