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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미투폭로 예고 "제2의 장자연 사건, 서지현·윤지오에 용기…4월 기자회견"
입력 2019-03-27 09: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미투 폭로를 예고했다.
이매리는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고(故) 장자연 사건'에서 윤지오가 용기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서 목소리를 내게 됐다"면서 4월 중 기자회견을 열 것을 예고했다. 이매리는 현재 카타르에 머무르고 있어 현지 일이 정리되는 대로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매리는 최근 SNS를 통해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 지지 응원한다"며 자신이 제2의 장자연 사건 피해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매리는 사회 지도층에 술 시중 강요 및 성추행 등의 피해를 입었고 은폐하려는 사람들과 6년 간 싸워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으나 이 글에는 정부 인사와 국회의원, 대기업 임원 등의 실명이 담겨 사실 여부에 벌써부터 큰 관삼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한 이매리는 드라마 '장길산' '연개소문' 등 연기자로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1년 '신기생뎐'과 2014년 드라마 스페셜 출연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카타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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